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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달 전에 플레이했던 세션이고, 룰조차 모르는 상태로 했던 거라 이걸 후기로 쓸까 말까 고민했으나, 역시 첫 후기는 첫 플레이로 쓰고 싶어서.


만인의 입문 시나리오 독스프! 룰도 진행도 모르고 1:1로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. 아니 없도록 마스터님이 잘 해주셨다... 감사합니다...

마스터가 얼마나 너그럽게 판정해서 힌트를 줄지에 따라 난이도는 차이가 날 것 같다. 난 쉽게 플레이한 편이었는데, 나중에 시나리오 읽어보니 마스터님이 너그러웠구나 싶었다.


처음 만들었던 PC는 모 만화의 20대 후반 남자 경찰 캐릭터를 빌려왔다.

정말로 룰도 안 읽어봤고, TRPG가 뭔지는 어렴풋이만 알고 있던 상태라, 갑자기 캐릭터를 만들라고 해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해서 그냥 플레이하기 편해 보이는 캐릭터 하나 데려와서 거기에 맞춰서 특성치를 정했다. 2차탁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들어본 적 있어서 그렇게 하면 편하겠다 싶었다(그리고 후에 캐붕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게 됨).


첫 플레이이고 1:1이다보니 RP는 없었다. "그럼 이렇게 할래!" 대화할 PC도 NPC(대화는 못 했으니)도 없어서 RP를 일부러 하려고 했어도 못 했을 것 같다.






플레이나 마스터링 후기를 써서 올리려고 생각한 건 마스터링 준비할 때 참고가 되길 바라서인데, 내가 어디를 찔러봐서 뭘 했는지를 쓰는 게 과연 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다. 유명 시나리오라 더 그렇고. 일단 오래 전 플레이를 기억을 되짚는 느낌으로 써 봤다. 앞으로는 어떤 식의 후기를 쓸지 고민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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