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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나리오 제목: Ladybug, Ladybug, Fly Away Home

룰: 크툴루의 부름

마스터: 로릭

플레이어: 2인(나, 이오락)

형식: TRPG

날짜: 2016년, (아직도) 더웠던 9월 말


정말 좋아하는 시나리오이자 플레이. 내 가장 재밌었던 플레이 TOP 5로 꼽는 플레이였다.

가장 좋았던 점은 생동감과 현장감!! CoC에 수사나 탐사가 있더라도 제한적이라거나 구색 맞추기 정도라는 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, 이 시나리오는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, 제 자리를 지키는 NPC가 아니라 실제로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반응하는 인간을 상대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. 내 행동에 따라 NPC의 반응이 달라지는 느낌. 거기에서 오는 현장감과 생생함은 엄청났다. 누구든지 꼭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시나리오.


추천 직업이 FBI요원이길래 내 캐릭터로 만들었다. 2인 플레이는 너무 빡세니까 추천직업이나 추천기능은 확실히 찍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. 3~4인이더라도 이 시나리오는 적어도 한 명은 FBI 요원이어야 원만하게 진행될 것 같다. 한 명이라도 있으면 묻어 가면 된다.


아 그런데 반 년도 더 전의 플레이인데다가 티알이라 기록이 듬성듬성 있다 보니 디테일이 잘 기억이 안 난다ㅠㅠㅠㅠ 안 그래도 주어지는 정보량이 많은 시나리오였는데...


후기 쓰는 도중에 생각한 건데, 유료 시나리오집에 실린 시나리오니까 정보를 너무 많이 담으면 안 되겠구나 싶다. 그래서 NPC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핸드아웃의 내용 등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. 이미 쓴 것들을 지웠더니 양이 확 줄었다. 음 그래도 많은가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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